국내여행

하동 올모스트홈스테이 연하재✨

규지 2022. 5. 18.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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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사우스케이프 다음으로 하동 올모스트홈스테이로 향했어요!!!

여긴 사실 예약조차 힘든 곳이라 못갈거라 생각했는데, 비성수기 평일이라 그랬는지 다행히 예약에 성공했습니다!! 처음에는 2인 숙소에 적합한 월영재나 일영재를 예약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기왕 가는거 조금 더 큰 연하재를 예약하자 했는데,,, 성공!!!

예약은 에어비앤비에서 했구요.

예약 오픈일정은 올모스트홈스테이 인스타그램에서 공지됩니다.

@almosthome.stay

▼ 올모스트홈스테이 예약링크 ▼

https://abnb.me/O2tu4YgVPob

 

체크인 체크아웃을 도와주는 환영재에요.

들어가자마자 바로 사랑에 빠졌... 하..♥

사진만 봐도 편안한 분위기의 공간..

이곳에 그냥 있기만 해도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올모스트홈스테이는 코오롱 브랜드인 에피그램에서 지방 소도시의 삶과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에요. 그래서 환영재에서 에피그램 물건들을 조금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도 가능하더라구요!

이곳은 원래는 조식을 먹는 공간인데 코로나 때문에 조식은 환영재에서 수령하여 숙소에서 먹었습니다.

바로 앞에 대나무숲이 있어서 대나무 잎이 흔들리는 소리가 너무 시원하고 좋았어요.

환영재에서 키를 수령하여 바로 뒤에 위치한 연하재로 향했습니다.

연하재는 산수의 좋은 경치를 깊이 사랑하는 마음이 대단히 강해 마치 고치지 못할 병이 든 것 같음을 비유해 이르는

"연하고질"에서 따온 이름이에요.

직접 가보니 이름에 걸맞게 좋은 경치와 잘 어우러져 있는 숙소였어요.

연하재는 기준인원이 4인이고 추가 2인 총 6인까지 숙박이 가능한 숙소에요.

거실, 주방, 침실2, 화장실2로 구성되어있으며,

22.2.16 기준 1박에 35만원 정도 지불했습니다.

2월달에 방문해서 푸릇함은 조금 없었지만,

한옥 특유의 따듯함이 녹아있었어요.

창으로 둘러 쌓여있던 부엌...

나중에 집을 짓는다면 이런 부엌을 갖고 싶을 정도였어요!!!

둘이서 쓰기엔 큰 식탁이었지만,

나중에 가족들과 함께 온다면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며 식사하기 딱 좋았을 것 같아요.

클 줄 알았지만 정말 컸던 연하재..!

부엌을 나가면 복도가 나오는데, 오른쪽에 작은방이 위치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방에 작은 화장실도 있구요!

조금 더 아늑하고 훈기가 돌던 방이어서 처음에 들어오자마자 이방에 많이 누워있었답니다.ㅋㅋㅋㅋ

그리고 복도를 따라 쭉 가면, 너무 예쁜 거실이 나와요.

병풍마저 예뻤던 이 곳..

작은 스피커도 사용가능해요.

그리고 거실 끝엔 두번째 침실이 위치하고 있어요.

화장대도 따로 있고 조금 더 큰 화장실도 있답니다.

저희는 이 방에서 숙박을 했는데요,

침구류는 폭신하고 보일러도 따뜻하게 잘 작동돼서 푹 쉴 수 있었어요.

침대 옆 창문을 열면 작은 마루와 상이 있어요.

날씨가 조금 더 따뜻했다면 조식 먹기 좋은 공간이었을 것 같아요.

웰컴 티와 녹차쿠키 💚

하동은 슬로우시티답게

저녁 6시에 저녁을 먹으러 나섰더니 근처 가게가 모두 문을 닫았… 더라구요.

조금 멀리있는 닭볶음탕집에 가서 저녁을 먹고

다시 돌아오니 해가 졌답니다.

저녁에 보는 연하재는 낮만큼 예쁘죠?

야식 치킨 국룰.

올모스트홈스테이 숙박객 전용 치킨집 같았어요.ㅋㅋㅋㅋㅋ

아침은 요롷게 아기자기하게 도시락에 싸서 주셨어요.

아쉽게도 따뜻하진 않았지만 ㅠㅠ 그래도 맛난 조식이었어요.ㅎㅎㅎㅎ

편안한 쉼이 가능했던 올모스트홈스테이 하동!

봄에 간다면 얼마나 예쁠까 상상하며 아쉽게 발걸음을 뒤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