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에그타르트 나타 3대 맛집 파브리카 다 나타, 파스테이스 드 벨렝, 만테이가리아 직접 가본 후기💫

포르투갈 여행의 꽃
흔히 알고 있는 에그타르트의 원조 파스텔 드 나타 pastel de nata 3대 맛집을 직접 가보았습니다아🌼

한국에서 아무리 포르투갈 식 에그타르트를 먹어도
포르투갈에서 먹었던 맛이 안나네요…😂

1. 파브리카 다 나타 Fábrica da Nata

Fábrica da Nata · Lisbon

제일 먼저 가본 곳은 포르투갈 나타 하면 많이 알려진 파브리카 다 나타!!👍🏻

제가 방문한 곳은 리스본에 있던 곳이었는데,
영업을 늦게까지해서 늦은 시간에 출출할 때 방문하기도 좋았어요!!

저도 밥먹고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손님이 없었답니다.👏🏻

나타 말고도 아침이나 점심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크로와상과 샌드위치도 팔고있어요.

다시봐도 맛나보이는 나타…✨

갈색 진한 부분이 설탕이라
그부분이 많을수록 달달한 나타랍니다 ㅎㅎ

나타를 서서 먹을 수 있는 공간!!
나타만 드시는 분들은 사실 금방 먹고 나갈수있어서
회전율을 위해 스탠딩 테이블을 해둔것같아요.

이와중에 예쁜 아줄레주 벽면 ..💙

나타 두개와 물하나를 얹어도 이쁘죠?ㅋㅋㅋㅋ

저는 나타에 시나몬을 뿌리지 않는걸 선호하는데

파브리카 다 나타는 조금 단편이라
시나몬을 살짝 뿌려먹는걸 추천드려요..!!!!

2. 파스테이스 드 벨렝 Pastéis de Belém

파스테이스 드 벨렝 · Lisbon

에그타르트, 나타 원조집.

나타 역사는 이 파스테이스 드 벨렝에서 시작되었어요.
수도원에서 수도승들이 계란 흰자로 옷을 세탁하고
남은 노른자로 빵과 과자를 만들었는데 바로 그게 나타의 시작이랍니다…💛

파스테이스 드 벨렝은 리스본 중심에서 살짝 떨어진 벨렝지구에 위치하고 있지만 제로니무스 수도원과 대항해시대 발견기념비를 보러가면서 들리기 좋아요!!

저는 그냥 나타 하나만 보고 리스본에서 기차를 타고 약 30분을 벨렝지구로 이동했어요오🚞

멀리서도 느껴지는 웨이팅의 기운..

사람이 많은곳 = 맛집 공식은 외국에서도 마찬가지라는 것..🥲

포장손님이 많아서 생각보다는 빠르게 픽업이 가능했어요.

반 오픈키친~

몇개 살건지만 미리 정해서 말하면 알아서 포장해줘요.
꿀팁은 최대한 한번에 많이 사세요(?)
두번 줄서기 힘드니까요….

바로 옆 스타벅스에서 커피와 함께 마셔야하는건 국룰인거 아시죠?
저도 스타벅스로 바로 직행했어요ㅎㅎ

커피 주문을 기다리면서
얼른 나타를 입에 넣고싶다는 생각하면서 찍은 사진..🤭

다행히 스타벅스 2층은 자리가 많아서 얼른 착석하고
나타를 꺼내보았어요!!

오른쪽 박스는 나타 6개가 들어가있고,
5개이하 낱개주문은 종이봉투에 넣어주는 것 같아요!

종이에 있는 나타 두개 오픈…💛

갈색 부분이 많이 없어서 살짝 걱정했는데요

한입 먹는 순간 인생 최고 나타로 등극했습니다..

겉은 바삭한데 안은 엄청나게 부드러운 고급슈크림맛이 났어요✨ 너무 달지않고 담백해서 오히려 여러개 먹어도 물리지않는 맛…

지금도 단연 1등 나타… 포르투갈가서 나타를 다시 먹을수있다면 여기만 먹고싶을 정도에요..🫠 남편한테 여기서 일하고 레시피 배워오고싶다고 아직까지 얘기해요ㅋㅋㅋㅋ

3. 만테이가리아 Manteigaria

Manteigaria · Lisbon

지금 찾아보니 만테이가리아도 지점이 꽤 생겼네요.

제가 간 곳은 포르투 지점이었지만
리스본에도 6곳정도 검색이 되니 가까운 곳으로 방문하면 될 것 같아용~

만테이가리아는 완전! 오픈키친!!
위의 2곳보다 현대적인 인테리어도 돋보였어요.

갓 나온 따끈따끈한 나타들~

만테이가리아도 손님이 정말 많아서 웨이팅부터 테이블 잡기가 쉽지않았어요@.@

출처 : 만테이가리아 인스타그램

얼른 테이블을 잡고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나타 사진도 없네요^^;;

만테이가리아 나타는 음.. 3대 나타집중에선 가장 덜 바삭했고(살짝 눅눅..) 가장 평범한 나타로 기억해요..!

사진을 보니 다시 가서 먹고 싶은 나타..

그리고 다시한번 느끼는 원조는 원조다…!!!
다른곳은 몰라도 파스테이스 드 벨렝은 꼭 들러서 나타를 맛보시길 바래요…(제발)🥹